[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르난데스에 손 떼!"
바이에른 뮌헨이 뤼카 에르난데스 지키기에 나섰다. 뉴캐슬은 올 여름 태풍의 눈이다. 뉴캐슬은 현재 인수가 유력하다. 새 주인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부자다. 최대 지분을 갖게 될 사우디아라바이 국부펀드(PIF)는 총자산이 2600억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39조 원이며, PIF를 이끌고 있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개인 자산만 70억 파운드에 이른다. 돈이라면 맨시티, 파리생제르맹 보다 위다.
때문에 뉴캐슬이 올 여름 보여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바이에른의 특급 수비수 에르난데스도 리스트에 올랐다. 그는 지난 여름 무려 8000만유로라는 구단 역대 최고액에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부상 있기는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이 그런 에르난데스를 점찍었다.
바이에른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바이에른의 레전드 출신이자 단장 하산 살리하미지치는 24일(한국시각)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뉴캐슬 루머를 의식하며 "뤼카는 능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더 강해질 수 있는 의지도 있다"며 "그의 이적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그는 여전히 우리 팀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