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편스토랑' 새로운 우승은 이정현이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참치를 주제로 한 9번째 대결 우승 메뉴가 공개됐다.
이날 왕좌에 앉은 오윤아에게 도전할 첫 번째 선수는 이경규. 채소를 넣은 고추참치를 얹은 피자는 군침 도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경규는 "저는 뭔가 어설퍼보여도 다 한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트리플 크라운'의 등판. 이경규는 "테두리는 과감하게 도려내버렸다"고 자신의 요리를 내놓았다.
치열한 대결의 결과, 승기는 이경규에게 돌아갔다. 이경규는 "항상 오는 곳이다"라며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이경규에게 맞설 다음 선수는 이영자. 빅마마와 만난 이영자는 '참치버거'를 준비했다. 당근과 버섯 등 각종 채소를 넣고 '빅마마 만능장'까지 듬뿍 들어간 참치 버거. 이영자는 자신없어했지만 모두 그를 응원했다.
이영자는 "건강식 햄버거다. 단가는 이경규 선배보다 무조건 500원 싸게 내놓는다"고 긴장감 속에 '참치버거'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자는 이경규. 이영자는 눈시울을 붉혔다. 2연패로 승승장구하는 이경규의 다음 상대는 조정민이었다. 간드러진 노래로 포문을 연 조정민은 케밥케를 내놓았다. 건강식이라는 이영자의 의견에 이경규는 "건강 찾을 거면 병원을 가라"라고 질투했다. 결과는 이경규의 승.
마지막 대결은 다크호스 이정현. 맛티스트 이정현의 '고추참치 비빔면' 역시 호평 일색이었다. 파죽지세 이경규의 독주를 막은 건 이정현이었다. 성공적이었던 참치와 면의 만남이 우승의 이유였다. 이정현은 "너무 감사드린다. 그런데 제가 너무 아쉽게도 이제 영화촬영에 들어간다"고 말해 모두를 아쉽게 했다. 내일(23)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이정현의 '고추참치 비빔면'의 수익금 일부는 결식아동지원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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