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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치, 대구시에 302억 대규모 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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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치가 대구시 의료R&D특구 활성화를 위한 302억 규모의 투자 협약체결을 위해 지난 20일 대구시청별관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쓰리에이치는 이번 협약을 통해 23,870㎡부지에 302억원을 추가 투입, 연면적 21,391㎡ 규모의 생산공장 및 기술연구소, 홍보전시관, 사내기숙사 1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300여명의 순차적인 신규 직원 채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근 원격 진료 등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집중되면서 '안마의자', '지압침대' 등 가정에서 손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쓰리에이치의 경우 당사의 지압침대가 현재 요양병원 등 일부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특허받은 기술로 온열과 지압기능이 내재된 지압침대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가정용 의료기기 관련 10여개의 기술특허, 국제인증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소비자브랜드 부문)', '2018 국가생산성 대상 표창장(생산성 강소기업 부문)', '2019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장' 수상 등 각종 정부 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최근 미국, 중국 등 12개국으로 수출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쓰리에이치는 2019년 기준 매출 337억원으로 매년 평균 3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십자에 1억원 기부, 소방공무원을 위한 당사의 지압침대 기증, 전국 120여개 당사 판매대리점에 각 천만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기증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쓰리에이치 정영재 대표는 "향후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대구시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구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