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르마 원하는 아스널, 라카제트와 스왑딜 '추진'

by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은 올 여름 대대적 변화를 노리고 있다.

시즌 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아스널은 부활을 노리며, 아르테타 감독 구미에 맞는 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대거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토마스 르마도 후보다. 르마는 오래전부터 아스널의 타깃이기도 했다. 르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여전한 재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금전적 여유가 없는 아스널 입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구미를 맞추기 어렵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거액 혹은 이를 상쇄할 스왑딜을 원하고 있다. 그래서 아스널이 꺼낸 카드는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다.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아스는 '아스널이 르마 영입을 위해 라카제트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득점력 부재로 고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라카제트는 지난 겨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물망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르마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성사가능성이 높은 딜이다. 라카제트는 최근 아스널의 경고를 무시하고 다시 한번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며 아스널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