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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경규 "수근아, 여긴 예능이 아냐"…분노의 주먹다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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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붕어 낚시에 나선 이경규가 역대급 분노를 뿜어낸다.

오는 21일(목)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 22회에서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지상렬, 이태곤, 이수근, 김준현과 함께 충북 단양에서 제5회 '천하제일 붕어낚시대회'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낚시는 황금배지의 산정 기준을 놓고 시작부터 갑론을박이 펼쳐지며 살벌한 견제가 폭발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특히 이경규는 과거의 악몽을 떠올리며 "상대방 붕어를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분노해 무슨 사연이 공개됐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이수근이 황금배지 기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자 "그런 건 다른 프로그램에서 해라. 여긴 예능이 아니야"라며 짜증 지수를 폭발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곧 다가올 '분노의 주먹다짐'의 서막에 불과했다고.

낚시에 집중하던 이수근은 옆자리 이경규를 의식한 듯 "자리 옮기면 안돼요? 불편해서 못하겠어요"라며 호소하다가 이내 이경규를 향해 "가식적으로 사는 거 힘들지 않으세요?"라며 돌직구 폭탄을 날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린다.

급기야 이경규와 이수근은 끊임없는 티격태격 끝에 주먹다짐을 방불케하는 몸싸움을 벌이며 낚시터에 나뒹굴기 시작했다고. 이같은 상황에 이수근은 "이것도 '도시어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시트콤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생(生) 리얼 현장에 점점 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과연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야심차게 시작된 이날 붕어낚시대회는 부푼 기대와는 달리 좀처럼 입질 소식이 없어 모두를 초조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불상처럼 미동 없이 낚싯대만을 바라보던 큰형님 이덕화는 결국 인내심이 폭발했고, "생명체가 없어. 미치겠다!"를 외치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고.

과연 도시어부들이 무입질의 위기 속에 어떠한 각자도생의 길을 택했을지, '붕어의 신' 자리를 놓고 벌어진 치열한 승부의 결과는 오는 21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