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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최강희, 빗속 우산 액션…'우중 혈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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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너, 누가 보냈어!"

'굿캐스팅' 최강희가 역대급 강렬 액션 시퀀스를 가동한 '우중 혈투'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화끈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제작 ㈜박스미디어)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난 여성들이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최강희는 성격은 최악이지만 실력은 최고인 국정원 블랙요원 백찬미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이고 명품 사이다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최강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19일(오늘) 밤 방송되는 '굿캐스팅' 8회에서는 최강희가 또 한 번의 액션 본능을 폭발시키며 맨몸으로 돌진하는 '끝장 대결'을 펼쳐 시선을 압도할 전망이다. 극중 백찬미가 비 내리는 늦은 밤, 부산항에서 누군가와 정면 대치하게 되는 장면. 백찬미는 쏟아지는 장대비 속 우산을 쓰고 말없이 선 채로 상대를 죽일 듯이 노려본 후, 지체 없이 상대에게 달려들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다. 폭우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 아무런 보호 장비나 무기조차 없이, 망가진 장우산 하나로 몸집이 두 배나 차이나는 거구의 괴한을 상대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것. 과연 백찬미가 동료를 잃은 아픔이 있는 부산항을 다시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백찬미를 쫓아 멀리 부산항까지 찾아온 의문의 사내는 누구일지, 일촉즉발 빗속 혈투의 이유와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강희의 '빗속 혈투' 장면은 지난해, 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를 찾아 촬영됐다. 최강희는 현장에 도착한 이후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긴장을 풀었던 상태. 대본을 들고 최영훈 감독과 긴 시간동안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나갔다. 이어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되자 최강희는 살수차에서 퍼붓는 물줄기를 고스란히 맞으며 격렬한 액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 현장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최강희는 긴 시간 물줄기를 맞아 몸 상태에 대해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괜찮다"고 다독이면서, 오히려 상대 배우를 먼저 챙기는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은 "최강희를 비롯해 스태프들도 많이 노력하고 또 고생하며 찍은 씬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하며 "최선을 다해 공을 들인 만큼 기억될 만한 멋진 액션씬이 탄생했다고 자부한다. 꼭 본방송에서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8회는 19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