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필리페 쿠티뉴의 미래, 한스 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손에 달렸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각) '플리크 감독은 시즌 뒤 쿠티뉴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던 쿠티뉴는 천문학적 금액을 받고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FC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위해 1억4200만 파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쿠티뉴는 FC바르셀로나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만, 쿠티뉴는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쿠티뉴의 재능은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전 소속팀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등이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자구단이 될' 뉴캐슬 역시 쿠티뉴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플리크 감독의 입장이다. 그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재개 경기 직후 "나는 시즌 뒤 쿠티뉴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말할 수 없다. 쿠티뉴는 좋은 선수다. 나는 그와 함께 경기하는 것이 즐겁다. 우리는 그가 곧 돌아와서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쿠티뉴는 발목 부상으로 회복 중이다. 첼시와 맨유 등의 이적설이 돈다. 하지만 플리크 감독은 시즌 뒤 상황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