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일 워커(맨시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언론 메트로는 18일(한국시각)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워커의 잘못에도 다음 시즌 잔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커는 최근 두 달여 동안 '트러블 메이커'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영국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도 시즌을 중단했다. 그러나 워커는 사회적 거리 두기 규범을 무시했다. 델레 알리(토트넘)와 파티를 벌였다. 또한, 고급 임대 아파트에서 친구와 매춘 여성을 불러 부적절한 파티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비난은 폭발했다. 맨시티는 워커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내부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워커는 '내가 최근 한 선택에 대국민 사과를 하고 싶다. 나는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실망시킨 것에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의 잘못에도 여전히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는 '워커는 맨시티와 2024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가 아직 상위 레벨에서 더 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주앙 칸셀루와의 경쟁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워커는 올 시즌 EPL 21경기에 출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