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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 무릎수술 , 재활 3개월 소견...빠르면 8월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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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

LG는 18일 "고우석 선수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 내측 외측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기간은 약 3개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14일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불펜에서 몸을 풀다 무릎 통증을 호소해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일 검진 결과 무릎 연골이 손상됐다는 판정을 받고 이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관절경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무릎 연골이 손상된 만큼 6개월 이상의 장기간 재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병원 측은 치료와 재활에 3개월이 소요된다는 소견을 나타냈다. 실전 감각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빠르면 8월 복귀도 가능할 전망이다.

고우석은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뒤 지난 8일과 10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2⅓이닝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의 대체 마무리는 이상규가 지목됐다. 류 감독은 지난 15일 "마무리 후보는 이상규와 때에 따라 정우영이 후보인데 현재로는 이상규로 갈 것 같다"면서 "이상규는 팀내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고 어제 보니 슬라이더도 많이 좋아졌다. 경험이 없지만, 마무리 상황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