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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구해줘홈즈' 의뢰인 가족, 춘천단독주택→최종매물 No…무승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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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의뢰인 가족이 양 팀의 최종 매물 외 덕팀의 '옥길만 걷게 해줄게♬'를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17일 방송한 '구해줘 홈즈'에는 층간소음 걱정 없는 단독주택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현재 춘천에서 6년째 아파트 생활을 해왔다"면서 "4살 아들과 배 속에 있는 둘째를 위해 층간 소음 걱정 없는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뢰인 가족이 원하는 위치는 아내의 직장이 있는 춘천시 효자동에서 차량으로 30분 이내의 곳으로 넓은 마당과 방 3개를 희망했다. 예산은 매매가 최대 3억 6천만 원까지 가능했다.

이에 복팀에서는 개그맨 이용진과 장동민이 춘천시 서면 서상리로 출격해 '서상에 이런 집이?!'를 소개했다. 2018년에 준공된 매물은 1층 생활공간과 2층 공용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기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북한강 파노라마 뷰는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춘천시 동면 월곡리에 위치한 '테라스 둘레길 하우스'를 소개했다. 붉은색 스패니시 기와가 눈에 띄는 매물은 유럽 어느 가정집을 보는 듯 했다. 층간소음 걱정 없는 단층주택으로 초대형 테라스가 집을 감싸고 있었으며, 뒷마당에는 잘 가꾸어진 텃밭까지 있어 전원생활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덕팀에서는 춘천출신 방송인 김나영과 노홍철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춘천시 동면 월곡리의 '옥길만 걷게 해줄게♬'였다. 두 사람은 이곳이 예로부터 옥(玉)이 많이 나오는 지역으로 마을 전체에 옥의 기운이 흐른다며 옥(玉)세권을 주장했다. 집 앞 정자가 기본옵션이었으며, 실내는 박공천장과 화이트 인테리어로 심플함을 더했다. 또, 합리적인 주방과 넓은 다용도실이 눈에 띄었으며, 무엇보다 집 안의 창문마다 그림 같은 뷰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의 '아침못 구름다리 하우스'였다. 춘천의 명소, 아침못 조연 저주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매물은 전원주택의 로망이 그려지는 외관과 마당을 갖추고 있었다. 실내 역시 7.4m의 높은 층고에 서까래를 두른 박공천장이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으며, 공간마다 세련된 조명과 감성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의 '유포리 홈·트 하우스'를 소개했다. 넓은 마당과 텃밭이 인상적인 매물의 내부는 거실과 주방이 일체형으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또, 거실 한 켠 간살 파티션으로 분리한 곳에는 홈트 미러룸이 마련돼 있었다. 2층의 거실과 방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놓아 눈길을 끌었다.

복팀은 '서상에 이런 집이?!'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유포리 홈트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그러나 의뢰인 가족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덕팀의 '옥길만 걷게 해줄게♬'를 선택했으며, '마당의 울타리로 다른 집과의 분리 그리고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적당한 층고'를 선택 이유로 꼽았다. 이로써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이 1부 3.5%, 2부 4.5%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은 1부 7.0%, 2부 8.2%를 나타냈으며,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9.5%까지 올랐다.(닐슨 코리아 집계)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