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마차도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5회 두번째 타자로 등장,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마차도는 롯데가 0대4로 뒤진 5회초 공격에서 안치홍에 이어 2번째 타자로 등장했다.
앞선 타자 안치홍은 좌측 깊숙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김문호가 펜스에 등을 댄채 잡아냈다.
하지만 마차도는 김민우의 144㎞ 낮은 포심을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비거리는 110m 이날 선발 이승헌의 갑작스런 사고로 처져있던 롯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한 방이었다.
김민우는 지난 경기 7이닝 무실점 이후 1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끊겼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