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스널 공격수' 알렉산더 라카제트가 '해피벌룬' 흡입 의혹에 휩싸였다.
17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라카제트는 자신의 집에서 풍선을 흡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랩 음악이 배경으로 깔린 가운데 라카제트가 풍선 가스를 천천히 흡입한 후 소파에 기대 눈을 감는 모습이 담겼다.
라카제트는 친구들에게 직접 보낸 이 영상에서 '집에서 풍선했다'는 한줄을 달았다. 이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직후 아스널 수뇌부들이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스널 구단은 과거 선수들이 고농도 이산화질소 '히피크랙(hippy crack, 일명 웃음가스)' 집단 흡입시 이와 관련한 강력한 경고를 던진 바 있다.
지난 2018년 8월 라카제트, 오바메양, 외질 등 아스널 주요 선수들이리그 개막을 앞두고 런던의 한 클럽에서 보드카, 샴페인 파티중 '히피크랙'이라 불리는 향정신성 약물을 집단 흡입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