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도환의 극강 온도차를 느낄 수 있는 '더 킹-영원의 군주' 스틸이 공개됐다.
우도환은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대한제국 황실 근위대 대장 조영과 대한민국 사회복무요원 조은섭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도환은 얼굴은 같지만 얼굴을 제외한 모든 외면부터 가족구성원, 가치관 등이 모두 다른 조영과 조은섭을 완벽히 다른 캐릭터로 그려내며 극의 평행세계 설정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서는 두 캐릭터가 마주한 상황과, 조영이 조은섭을, 조은섭이 조영을 연기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사실상 1인 4역을 소화한 우도환의 디테일한 연기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우도환은 냉온이 공존하는 특유의 매력적인 마스크를 살려 1인 2역을 탁월하게 연기하고 있다. 조영의 모습일 때는 늘 제복이나 슈트를 장착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가 하면, 동생들을 바라보는 조은섭의 시선에는 다정다감하고 포근함이 느껴지는 눈빛을 담아내는 섬세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이렇게 디테일한 눈빛 연기만큼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우도환의 대체 불가 캐릭터 소화에 많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인 2역 활약뿐만 아니라, 캐릭터 속의 캐릭터 연기를 선명한 차이가 느껴지도록 그려내고 있기 때문.
또한 이곤(이민호 분)과 두 세계를 오가며 환상적인 티키타카 케미로 소소한 재미를 살리고, 평행세계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진짜 정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임기응변을 발휘하는 등 극의 재미와 긴장의 완급을 조절하는 인물로 앞으로 더욱 극대화될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우도환을 비롯해 이민호, 김고은,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 등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오늘(15일) 밤 10시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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