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은 정부의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사실상 13일부터 시작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회복과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한시적인 지원 제도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인 약 2100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별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차등지급 된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7개사) 포인트,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3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지역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지원금 사용 가능한 지역범위, 업종이 일부 제한된다. 노래방 및 주점 등의 유흥업소는 물론,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제품판매점, 대형병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규모가 큰 대형병원에서는 사용이 어렵지만 지역 내 약국, 병원 등 광역시, 도 내 의료기관에서는 대부분 사용 가능하다.
동네 병원·의원이나 치과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코로나19로 경영난을 맞은 동네 병원·의원이나 치과를 방문해 그동안 미뤘던 치료를 받는 것도 '슬기로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인 셈이다.
치과의 경우, 임플란트, 충치치료, 치아교정 등의 치료비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충치는 초기에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면까지 손상됐을 때 통증과 함께 시린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충치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손상부위가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충치 치료는 손상부위의 범위에 따라 재료와 방법이 결정된다. 조기에 치료할 수록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로써 만 65세 이상 노년층에서는 임플란트, 틀니와 관련된 건강보험 혜택과 함께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진료비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 충치가 의심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에서 적극 사용을 권장한다. 충치는 법랑질과 상아질 경계면까지 손상됐을 때 통증과 함께 시린 증상을 보인다. 자각 증상을 느꼈다면 충치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
굿드림치과 마곡발산점 문종일 대표 원장은 "모든 질환이 그렇듯 치아를 비롯한 구강질환 역시 조기에 치료할 수록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치과 방문을 꺼렸다면 정부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나 제로페이, 서울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조금이나마 편히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