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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시어러가 뽑은 역대 최고의 발롱도르 수상자, 메시?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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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발롱도르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있다. 13일(한국시각) 레전드에서 축구 평론가로 변신한 이안 라이트와 알란 시어러가 BBC 매치오브더데이 팟캐스트에서 최고의 발롱도르 수상자를 뽑았다. 각각 10명씩 선정했다. 기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작된 1992년 이후 수상자로 꼽았다. 참고로 총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EPL 출신은 2001년 마이클 오언,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둘 뿐이다.

라이트는 10위부터 3위까지, 로베르토 바조(1993년), 루이스 피구(2000년), 히바우두(1999년), 카카(2007년), 마르코 판 바스텐(1992년), 지네딘 지단(1998년), 호나우지뉴(2005년), 호나우두(1997, 2002년) 순이었다. 시어러는 바조, 히바우두, 피구, 카카, 호나우지뉴, 판 바스텐, 지단, 호나우두 순서로 매겼다. 순서만 조금 차이가 있을뿐 대체로 비슷하다.

1, 2위는 정해져 있다. 지난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메시는 6회, 호날두는 5회 수상했다. 누가 1위인지가 포인트다. 라이트는 호날두를 꼽았다. 그는 "호날두는 다른 팀에서 발롱도르를 계속해서 받았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시어러의 선택은 메시였다. 시어러는 "메시의 경기를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