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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자리 없는 로브렌, 새 팀은 AS로마?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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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데얀 로브렌의 새 팀은 이탈리아팀일까.

리버풀의 수비수 로브렌의 AS로마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트'에 따르면 로마가 로브렌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브렌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크로아티아를 결승까지 진출시키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며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버질 반 다이크를 고정 센터백으로 두고 그 파트너로 조엘 마티프나 조 고메즈를 출전시키고 있다. 로브렌은 백업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로브렌과 리버풀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리버풀도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때 그를 놓아주는 게 유리하다.

로브렌이 로마로 향할 것이라는 데는 근거가 있다. 먼저 리버풀과 로마의 관계가 좋다는 점이다.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커 등이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스타다.

또한 지안루카 페트라치 기술이사가 비교적 저렴하면서 능력 있는 선수를 모으고 있는데, 로브렌이 그에 딱 맞는 선수라는 점이다. 로마는 500만유로라는 헐값(?)에 로브렌을 데려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로브렌의 새 팀이 로마가 아닌 나폴리가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이 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만약 쿨리발리가 절친 사디오 마네가 있는 리버풀로 향할 시 로브렌이 반대 급부로 팀을 옮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