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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어지는 '윤미향 미투' 폭로? "지원금 못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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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촉발된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의혹과 폭로가 위안부 할머니들 전체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 이후 더불어시민당은 "지속적인 가짜뉴스 유포와 근거 없는 흠집 내기를 당장 중단해줄 것을 경고한다"며 윤미향 당선자를 보호하고자 했지만 할머니들의 폭로는 이어졌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 시절 일본이 낸 지원금 수령 거부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 A할머니는 "(정부가) 일본 돈 10억엔을 받아와서 정신대 할머니들한테 1억원씩 줄 때 윤미향이 전화해서 '할머니 일본 돈 받지 마세요. 정대협 돈 생기면 우리가 줄게요' 하면서 절대 받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최용상 가자!평화인권당 대표가 중앙일보에 전한 편지는 총 2장으로, A할머니가 지난 3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쓴 것이다. 편지는 문 의장에게 전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시작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폭로에 대해 윤미향 당선인은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고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귀추가 주목된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