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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박나래X핫펠트X개코, '여기가 셰어하우스 할집인 家'로 승리…"바로 수익창출 가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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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구해줘! 홈즈' 복팀이 의뢰인의 선택을 받아 승리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에서 셰어하우스가 가능한 집을 구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에 복팀에서는 박나래와 다이나믹 듀오 개코, 핫펠트가 나섰고, 덕팀에서는 붐과 배우 유선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16년 차 주말 부부라는 의뢰인은 각자 직장 문제로 남편은 서울, 아내는 자녀들과 함께 전주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셰어하우스에 살고 있다는 남편은 "두 곳에 집이 있으면 생활비부담이 커서 직접 거주하면서 입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매물을 찾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위치는 직장이 있는 시청역에서 대중교통으로 40~50분 이내에 곳을 희망했다. 방의 개수는 2~3개 이상을 원했으며,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바랐다. 또한 리모델링 비용이 최소한으로 들길 바랐으며 예산은 매매가 5억 원까지 가능하나,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면 5억 4천만 원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복팀에서는 팀장 박나래와 인턴 코디 개코, 핫펠트가 나섰다. 첫 번째 매물 1호 '1,2(일리) 있는 집'은 서울 종로구 홍지동에 위치했다. 이 집은 1층과 2층의 완벽한 공간 분리와 수요 많은 입지 조건, 2개의 넓은 베란다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양세형은 "셰어하우스를 위해 만든 집 같다"며 감탄했다. 가격도 3억 9천 7백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이 절약됐다. 그러나 좁은 1층 거실과 2층에는 간이 주방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매물 '맥가(家)이버'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했다. 인왕산과 북악산 뷰는 기본으로 다양한 문화시설 인프라가 형성된 곳에 위치한 이 집은 색다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집주인이 셀프 리모델링을 한 두 번째 매물은 에폭시 바닥부터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천장까지 트렌디한 콘셉트의 셰어하우스로 안성맞춤이었다. 또한 복층 구조가 아님에도 집주인이 천장을 뜯고 직접 만든 다락 공간과 전용 리프트까지 역대급 인테리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매매가는 의뢰인의 예산에도 충분한 4억 8천만 원이었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마지막 매물 '여기가 셰어하우스 할 집인家'은 이미 셰어하우스로 운영 중인 집이었다. 양도만 받으면 바로 영업 개시를 할 수 있는 이 집은 현재 약 월 100만 원의 소득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 집의 최고 강점은 가격이었다. 매매가 2억 6천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의뢰인의 예산이 무려 2억 8천만 원이 절약됐다. 게다가 방 3개에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고, 대부분 옵션으로 제공됐다. 단점으로는 오래된 화장실과 좁은 주방은 리모델링이 필요했다. 복팀은 최종 결정에서 가성비를 고려해 마지막 매물을 선택했다.

덕팀에서는 붐과 유선이 셰어하우스를 구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으로 향했다. 매물 1호 '다세돼' 주택은 연식이 오래된 외형의 매물이었지만, 내부는 2020년 리모델링을 마친 상태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또한 지층부터 1층과 2층까지 3가구가 살 수 있는 건물을 통째로 매매할 수 있었다. 이곳은 공용 공간 루프탑과 옥탑방도 갖췄다. 단점은 의뢰인이 건물 전체를 관리해야한다는 점이었다. 이 매물의 매매가는 4억 7천만원이었다.

두 번째 매물 '문따로 살림집'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2층 주택이었다. 현관문이 따로 있어서 완벽한 세대 분리가 가능한 이 매물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뛰어난 공간 활용이 돋보였다. 그러나 가격이 5억 4천만 원으로 의뢰인의 예산 최대치였다. 이에 덕팀은 최종 매물로 답십리동에 있는 첫 번째 매물을 선택했다.

이날 의뢰인은 최종 선택에서 복팀의 매물을 골랐다. 의뢰인은 "현재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바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서 선택했다. 가격적인 메리트도 컸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