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방송인 전현무, 이혜성 아나운서 커플이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 6일 국제 NGO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토요일, 전현무 아나운서와 이혜성 아나운서께서 밥퍼 봉사로 함께했다. 두 분은 당일 밥퍼의 스태프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몰래 오셔서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모든 일과를 마친 후에야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와서 정말 모두가 깜짝 놀랐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어 "밥퍼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두고 밥퍼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가에 귀한 마음을 모아 봉사로 함께한 전현무, 이혜성 아나운서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전현무, 이혜성은 밥퍼나눔운동본부 앞치마를 입고 봉사활동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앞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봉사활동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말 다행히 상황이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고 한다"라면서 "직접 경험해보니 의료진분들 뿐만 아니라 각자 위치에서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많은 분이 계셨다. 이분들 덕분에 점점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우리도 함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이날 작년 6월부터 진행하던 KBS 2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를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한다고 밝혔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