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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소집령 발동, 해외선수들에게 '7일 안에 합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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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일주일 준다. 모두 집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현재 영국이 아닌 해외에 있는 소속 선수들에게 7일 안에 돌아오라는 지시까지 내리며 본격적으로 시즌 재개를 위한 정비를 시작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맨유 구단이 현재 해외 체류중인 소속 선수들에게 7일 안에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더 타임스를 인용해 "맨유가 아직까지는 1군 선수단의 훈련 재개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일단 해외에 있는 소속 선수들에게는 일주일 안에 팀에 합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구단의 통보를 들은 선수들은 프레드와 빅터 린델로프, 세르히오 로메로 등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각 구단들은 선수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개인 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한편, 개인 트레이닝에 집중해왔다. 해외에서 온 선수들도 대부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냈다. 프레드는 브라질, 린델로프는 스웨덴,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에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포르투갈 고향집에 머물렀지만, 이미 영국으로 돌아왔다.

소속 선수들에게 팀 복귀를 지시했지만, 맨유는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훈련 재개 일정은 만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살펴본 뒤에 훈련 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