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일간지 더 미러가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의 '극강 베스트11'을 4일 공개했다. 지단 감독이 현역 선수 시절 함께 했던 선수들 중 포지션별로 지단 감독과 가장 많은 경기(클럽과 A매치)에 함께 출전했던 선수들을 뽑아 놓은 것이다.
지단은 선수 시절 프랑스리그 칸, 보르도,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4클럽에서 뛰었다. 또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지단과 함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는 브라질 국가대표였던 풀백 카를로스였다. 203경기로 유일하게 200경기를 넘겼다고 한다.
공격진부터 보면 공격수 3명은 피구(165경기) 라울(186경기) 뒤가리(156경기)다. 피구와 라울은 지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다. 둘다 2002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들이다. 뒤가리와는 보르도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함께 했다.
미드필더 3명은 구티(160경기) 타키나르디(150경기) 데샹(153경기)다. 구티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타키나르디와는 유벤투스에서, 데샹과는 유벤투스와 프랑스대표팀에서 함께 했다.
수비수 4명은 카를로스(203경기) 파울로 몬테로(148경기) 엘게라(175경기) 살가도(194경기)다. 카를로스와 엘게라 살가도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고, 몬테로는 유벤투스 시절 동료였다.
골키퍼는 카시야스(197경기)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다.
서브 명단에는 풀백 리자라주(189경기), 공격수 델피에로(147경기), 호나우두(139경기) 등이 올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지네딘 지단의 극강 베스트11
피구 라울 뒤가리
구티
타키나르디 데샹
카를로스 몬테로 엘게라 살가도
카시야스(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