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폴 포그바(맨유) 영입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 뜻을 이룰 수 있을까.
영국 언론 미러는 3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에 포그바 가격을 낮춰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일찌감치 포그바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천문학적 몸값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황.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중단되면서 수입이 줄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의 뜻은 확고하다. 포그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맨유와 거래에 나섰다. 포그바의 몸값을 낮춰달라는 것이다.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 영입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헐값 입찰에 응할 예정이다. 지단 감독은 맨유의 투자 금액보다 낮은 값에 포그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포그바는 올 시즌 부상 때문에 제대로 뛰지 못했다. 그는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9450만 파운드. 맨유는 포그바가 팀을 떠날 경우 투자 금액의 2배 수준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다. 맨유 역시 투자 금액만 회수해도 된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