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 프랭키 데용, 마르크 테어 슈테겐 빼놓고는 다 판다.
바르셀로나가 대대적인 세일에 나섰다. 3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손실을 메우기 위해 선수 세일을 시도 중'이라고 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6월30일까지는 최소 7000만유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해 1억2000만유로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일단 가장 쉽게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인 선수 세일에 나섰다. 전 선수들이 대상이다. 사무엘 움티티, 아르투르 멜로, 우스망 뎀벨레 등은 물론 앙투인 그리즈만,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시장에 내놨다. 팀의 미래인 안수 파티도 필요하면 팔겠다는 입장이다. 단 예외도 있다. 팀의 핵심인 메시, 데용, 테어 슈테겐만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일단 필리페 쿠티뉴 판매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필요하면 더 많은 선수도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심각한 바르셀로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