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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좀 보실래요' 한가림, 아쉬운 종영 인사…"얄미운 캐릭터임에도 사랑 보내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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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한가림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극본 김도현 / 연출 윤류해)의 종영 소감을 공개, 철부지 아가씨 '주리'역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한가림은 "짧지만 긴 여정이 끝났습니다. '정주리'라는 얄미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리고 저희 드라마 팀이 정말 가족 같았는데요. 감독님, 작가님, 배우 선배님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너무나 열심히 일해준 스탭분들과 정이 많이 들어서 끝났다는 후련함보다 내일부터는 못 본다는 섭섭함이 커요. 촬영하는 동안 예뻐해 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작품으로 조금 더 성장한 배우가 된 것 같아 행복해요. 저는 더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곧 찾아뵐테니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 주세요."라고 작품과 함께한 모든 분들에 대해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마지막 방송이 아쉽다는 듯 속상한 표정을 짓고 있어 애틋한 마음이 전해지기도.

한편 한가림은 '맛 좀 보실래요'에서 철딱서니 없는 부잣집 막내딸 '정주리'역을 맡아 '모닝 진상'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불어넣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오늘(1일) 오전 8시 35분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