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드리안(리버풀)보다 훨씬 나은데!'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의 의외의 선방실력. 리버풀 팬들이 깜짝 놀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각) '피르미누가 빼어난 반사 신경으로 공을 막아냈다. 이 영상을 본 리버풀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19 탓에 개점 휴업 상태다. 선수들도 자가 격리 생활에 돌입했다. 하지만 직업 특성상 훈련은 필수. 이들은 집안에서 개인 훈련하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피르미누도 SNS 영상을 통해 팬들에게 소식을 알렸다. 영상 속 피르미누는 검정색 트레이닝복에 빨간 트레이닝복을 덧대 입고 개인 훈련에 나섰다. 2분3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피르미누는 한 손으로 다이빙 세이브를 선보였다. 팬들은 피르미누의 '선방 실력'에 극찬을 보냈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 팬들은 알리송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는 아드리안과 로리스 카리우스(베식타시)보다 피르미누의 실력이 더 낫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팀 내 알리송의 위치마저 위험하다는 농담을 던졌다'고 전했다.
한편, EPL은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구단은 공식 훈련에 돌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