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스페인 라리가 팀들이 1~2주 안에 팀별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및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 후 발표한 이동제한령을 차츰 완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 네 단계에 걸쳐 이동제한령을 완화하는 방안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라 리가 구단은 5월 4일이나 11일부터 구단 훈련장을 개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을 재개한 뒤 6월 중순 시즌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됐다. 우선 선수들은 세 차례에 걸쳐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다. 이어 훈련 시설 출입을 허용한다. 검사를 통과한 선수만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격리된 환경에서 소규모 단체 훈련을 진행한다. 선수들 모두 구단 숙박 시설이나 호텔에 격리된 채 소규모 훈련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는 선수단 전원이 함께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 모든 단계가 다 끝나면 멈췄던 시즌이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