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용산구 한남동 초고가 아파트에 입주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한 매체는 부동산 업계의 말을 인용해 지드래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NINE ONE HANNAM)' 펜트하우스에 입주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와 함께 이곳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집안으로 보이는 사진도 게재,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지드래곤이 입주한 나인원 한남은 지하 3층~9층으로 구성됐으며, 총 335 세대가 입주하는 건물이다. 75평형 170세대, 89평형 93세대, 101평형 복층 43세대, 90평형(펜트하우스) 32세대, 90평형(슈퍼 펜트하우스) 10세대로 구성됐다.
분양 가격은 3.3㎡당 평균 6100만 원이다. 펜트하우스는 3.3㎡당 1억 원으로 전용면적 207㎡(75평형)는 45억7500만 원, 244㎡(89평형)는 54억3000만 원, 펜트하우스(244㎡)는 9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농구장, GX(단체 운동)룸, 라운지, 키즈카페, 파티룸, 북카페, 게스트룸 등이 마련돼 있다. 펜트하우스는 개인수영장도 갖췄다. 단지 내에 넓은 녹지 공간과 함께 세계적인 조경디자이너 사사키 요우지가 1㎞ 상당의 산책로를 조성한 '나인원 한남'은 고급 아파트인 만큼 고급 시설과 사생활 보호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임원 등 정재계 고위 인사들 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도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3년 3월 서울 성수동 고급 주상복합 갤러리아포레 168.3㎡를 30억3000만 원에 사들여 거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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