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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배우' 오카에 쿠미코, 시무라 켄 이어 코로나19 폐렴으로 사망…'日열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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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일본 배우 오카에 쿠미코(63)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일본 NHK 방송 및 스포니치 등 주요 언론은 오카에 쿠미코가 이날 오전 도쿄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장례식은 미정이며 추후 작별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의하면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병세가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6일 아침 도쿄 내 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인공호흡기를 장착한 후 치료를 이왔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오카에 쿠미코는 1975년 TBS 드라마 '오미츠'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NHK '연상게임'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남편 오오와다 바쿠도 배우 겸 MC로 활약하고 있고 딸 오오와다 미호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유명 연예인이 사망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켄이 지난 달 30일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인해 향년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