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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약 등 22개 신의료제품 허가…류마티스 치료제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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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에서 신약·의료기기 등 22개 신의료제품이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 신개발의료기기 등 국내 최초로 허가된 신(新)의료제품의 2020년 1분기 허가 목록을 23일 발표했다.

그동안은 신의료제품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분기별로 발표해 누구나 최근 신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난 1분기 동안 신약 19개 품목을 비롯해 국내개발 백신 1개 품목, 신개발 의료기기 1개 품목 등 총 22개 신의료제품이 허가됐다.

신약의 경우 작년 1분기에 13품목을 허가했던 것에 비해 품목수가 증가했으며 혈압약이나 항암제 위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등 다양한 효능의 제품이 허가됐다.

특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사용하는 '조스타파정'은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되었으며, 국내에서 개발한 '배리셀라주'는 수입에 의존하던 수두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추간체 유합술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복합재료이식용뼈'는 신개발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추간체 유합술은 유전자 재조합 골형성 단백질을 콜라겐 스폰지에 적신 후 추간체에 이식해 새로운 뼈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