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BSR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BSR(bhc+CSR) 활동은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23일 bhc에 따르면 BSR 프로그램의 일환인 '해바라기 봉사단'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지난 1분기 동안 노인복지관, 초등학교, 자원봉사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5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서울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점심 준비로 바쁜 주방에 일손을 보탠 것을 시작으로 서울 청파초등학교에서의 환경정화활동, 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립사업 참여,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 대회 지원,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면 마스크 제작 등 다양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서울 성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꽃과 화초를 심는 등 활동을 전개했다.
bhc치킨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후원 사업도 진행중이다. 후원금 5억원을 바탕으로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선정해 표지판 무료 설치를 돕는 형태로 진행된다.
1분기에는 서울시 강북구와 설치 협약식을 가졌으며 노원구에 위치한 연지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처음으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됐다. 최근에는 충남 아산시와도 협약식을 가졌다. 현재 서울시 노원구를 비롯해 광진구, 강북구, 구로구, 충남 아산시 등 6개 지자체에 총 44곳에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되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bhc치킨은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4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BSR 활동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고객과 함께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일회성 활동이 아닌 꾸준히 활동함으로써 그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해바라기 봉사단을 비롯한 BSR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