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행? 전혀 사실이 아니다."
토마스 파르티의 에이전트가 아스널행 소문 진화에 나섰다. 파르티 아버지의 한 마디에 당황한 모습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파르티는 최근 가장 핫한 사나이가 됐다.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빅클럽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데려가기 위해 줄을 서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AS로마, 인터밀란 등이 파르티를 원하고 있다.
파르티의 부친인 제이콥 파르티는 최근 자신의 아들이 아스널과 서명하기 위해 협상중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제이콥은 "만약 아들이 아스널로 간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다. 가나에 많은 아스널팬들이 있다. 단, 아틀레티코가 어떤 제의를 아스널에 하는지에 따라 이적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르티의 에이전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스널행에 선을 그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건 맞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 구단들이 재정적 압박을 받으며 여름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을 잡지 못하고 있다. 또,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을지 여부도 모른다. 아스널 간판 오바메양이 이적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이런 여러 이유들로 아직 파르티가 아스널로 간다는 걸 확정짓지 못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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