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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방법→초미의 관심사'…'명품 배우' 조민수, 거칠지만 귀여운母 스크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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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마녀'(18, 박훈정 감독)의 닥터 백, 그리고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방법'의 무당 진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배우 조민수가 영화 '초미의 관심사'(남연우 감독, 레진스튜디오 제작)로 또 한번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12, 김기덕 감독)의 파격적인 모습부터 '마녀'의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닥터 백, 그리고 최근 신들린 듯한 연기로 화제의 명장면을 선보인 '방법'까지, 매 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손꼽히는 조민수가 '초미의 관심사'로 돌아온다.

극 중 조민수는 모토는 직진, 오지랖은 덤,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관심있지만 정작 가족에게는 무관심한 엄마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서 남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특히 최근 작품에서 연이어 센 캐릭터로 주목받았던 조민수는 이번 '초미의 관심사'에서 화려한 외모와 개성 넘치는 패션, 그리고 누구의 앞이라도 주저하지 않는 거침없는 언행에도 불구하고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색다른 캐릭터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

또한 물과 기름처럼 달라도 너무 달라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딸 순덕으로 변신한 김은영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보통의 가족과는 차원이 다른 모녀 바이브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다룬 작품이다. 조민수,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 등이 출연했고 '분장'의 남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