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송은범이 KT 위즈전에서 2이닝 투구로 감각을 조율했다.
송은범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5개. 송은범은 이날 2회 선두 타자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송은범은 1회말 2사후 강백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2B1S서 뿌린 130㎞ 슬라이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송은범은 이후 황재균을 삼진, 박경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았고, 허도환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마운드를 여건욱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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