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B. 페르난데스가 한 명 더 있어야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출신 해설위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를 한 명 더 데려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각) EPL 전문가이자 전 아스널 출신 폴 머슨이 맨유를 향해 건넨 조언을 성공했다. 머슨은 이 매체를 통해 "맨유는 강팀을 상대로 역습을 할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점유율을 높이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B.페르난데스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맨유에 합류한 이래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실력 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뛰어나 라커룸에서 동료들의 신뢰도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문에 맨유가 더 강해지기 위해서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가 더 필요하다는 말은 매우 합리적이다.
머슨은 이에 덧붙여 "점유율이 60~70%가 되면 박스 안에 좁은 곳으로 공을 넣어야 한다. 맨시티에는 다비드 실바나 베르나르도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같은 선수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맨유에도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