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21일 수비수 통산득점 순위 TOP 10을 소개했다. 공격수들 고개 못 들게 하는 수비수들도 여럿 등장하니, 주의.
10위는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다.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로 불리는 베켄바워는 19년 커리어 동안 109골을 넣었다. 바이에른에서만 64골을 꽂았다. 9위는 이 리스트의 유일한 현역이자 파넨카킥의 달인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지금까지 111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터뜨린 라모스 위에 8명이 더 있다. 레알 마드리드 선배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8위(113골)다. 대포알 왼발슛이 일품이었다. 7위는 바이에른의 폴 브라이트너(113골), 6위는 맨유의 스티브 브루스(113골), 5위는 스코틀랜드 출신 그레엄 알렉산더(130골)다. 4위는 프랑스 전설 로랑 블랑(153골), 3위는 스페인의 페르난도 이에로(163골), 2위는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파사렐라(175골)다. 대망의 1위는 로날드 쾨만 되겠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은 쾨만은 현역시절 네덜란드 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 등의 유니폼을 입고 무려 253골을 폭발했다. PSV 에인트호번 시절에는 단일시즌 26골을 넣은 적도 있다. 프리킥 능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라모스가 쾨만을 따라잡으려면…어디 보자…143골이 더 필요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