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간판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각) 뤼디거가 고향인 독일 베를린의 한 병원 스태프들의 3개월 치 식사 비용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부행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뤼디거가 스태프 식사비용을 기부하기로 한 병원은 과거 그가 태어난 병원이었다.
이 매체는 뤼디거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고생하고 있는 베를린의 의료진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 문의했고, 고민 끝에 앞으로 3개월간 병원 의료진의 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뤼디거는 이번 기부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조직한 '플레이어스 투게더'(코로나19로와 싸우는 이들을 EPL선수들이 돕자는 운동)의 일원으로 폭넓은 기부행위를 이미 해오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