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최근 55개 회원국과 비디오 회의를 했다. 올 시즌을 이대로 종료하고 6월에 새롭게 시즌을 시작하자는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를 했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이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문제다. 유럽축구연맹 측은 UEFA계수를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경우 9위였던 아스널이 극적으로 기회를 얻게 된다. 5위 맨유도 유럽챔피언스리그에 갈 수 있게 된다. 잉글랜드의 UEFA 계수를 보면 맨시티가 112점으로 1위, 리버풀이 99점으로 2위, 맨유가 92점으로 3위, 아스널이 91점으로 4위다. 이어 토트넘(85), 첼시(83), 레스터시티(22)의 순이다.
이대로라면 맨시티, 리버풀, 맨유, 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로, 토트넘, 첼시, 레스터시티가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만약 맨시티의 UEFA 징계가 확정될 경우, 토트넘까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울버햄턴이 유로파리그 티켓을 얻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특히 첼시는 UEFA의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