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관광대학원 안경모교수, '설악산 아리랑' 문학관광시집 출간
-설악산 '생명의 빛'으로 설악권 발전과 희망을 노래
경희대 관광대학원 안경모교수가 설악권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한 문학관광시집(모던포엠 / 발행인 전형철)을 출간했다.
감성과 IT기술을 원용한 '설악산 아리랑' 시집은 시인과 독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설악권 관광자원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디지로그 포엠(Digilog Poem)이다.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시낭송과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며 시의 이미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설악권 자연과 문화원형을 대표하는 대청봉, 울산바위, 권금성, 설악산 눈꽃, 설악산 단풍, 갯배, DMZ, 명파리, 공현진, 진부령, 명태, 낙산사, 의상대, 오산리, 한계령 등 30여개의 콘텐츠 자료를 시문학적 스토리로 브랜딩하고 있다. 시 소재 현장에서 유트브로 시낭송(엄창섭ㆍ송연주ㆍ윤금아ㆍ윤정희ㆍ이숙자ㆍ최정옥)과 오카리나 연주(조은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각 시편에 주석으로 실린 엄창섭시인(카톨릭관동대 명예교수), 장정룡교수(강릉원주대)의 시평설은 색다른 문학공간이 되고 있다.
안교수는 "설악산은 설악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현장이고 희망이다. 애환과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지만, 평화와 번영도 주는 생명의 빛이다. 그런데 아직 그 가치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았다"면서 "설악권 고향의 발전을 염원하며, 관광객과 설악인이 공유가치를 함께 그려보는 소통시집을 만들고 싶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교수는 지난 2003년 '순수문학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위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대표,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청와대(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