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그는 페이스, 파워,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스티븐 제라드같다."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폴 포그바(맨유)의 축구재능을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에 빗대 극찬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시즌 내내 잇단 부상과 부진으로 자주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영국 언론들 역시 부정적인 헤드라인을 뽑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스콜스는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포그바의 능력치를 인정했다. 스콜스는 21일(한국시각) UTD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아주 잠깐 포그바와 함께 뛰어봤다. 모든 이들이 그가 가진 재능을 알 것"이라고 단언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를 위해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맨유에서 또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그바는 미드필더로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페이스, 파워,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만능이었던 스티븐 제라드같은 선수"라면서 "모든 것을 다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스콜스는 맨유에서 아주 잠깐동안 포그바와 함께 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라드와 함께 뛰었다.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올시즌 발목 부상과 수술 재활 등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포그바에겐 힘이 될, 이례적인 폭풍칭찬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