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다비치 강민경의 뛰어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민경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변에 살 때 참 외로웠었다. 비싼 월세를 내가며 그럴듯해 보이는 한강 변의 아파트에 살 때 말이다. 오랜 로망과는 달리 아침마다 내리쬐는 정남향의 뜨거운 집이 불편하여 종일 암막 커튼에 의지해 지내야 했고 밤이 되면 반짝이는 한강 다리의 불빛이 긴 밤을 불안케 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몇 해 전 이사를 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들어오는 서향집의 깊은 해가 내게 많은 영감과 그득한 안정을 주었다. 그렇게 지금의 집과 삶을 그리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여러분은 어떤 빛의 취향을 가지셨나요?"라며 집 테라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강민경의 글과 사진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강민경의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동안 강민경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집을 틈틈이 공개한 바 있다.
럭셔리한 가구들과 소품들이 센스 있게 어우러진 거울과 테라스 등은 명품 편집숍을 연상케 한다. 또한 강민경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 주방과 화장실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주방도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근 보수공사를 마쳤다는 화장실은 해외 고급 호텔처럼 꾸며졌다. 직접 변기와 휴지 걸이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강민경은 "약간 빈티지하면서 레트로한 감성을 녹일 수 있는 욕실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역대급 화장실이다", "센스가 타고난 듯", "욕실이 내 방보다 좋다", "뭐 하나 안 부러운 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민경은 유튜브 채널 '강민경'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수익 2500만 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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