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예능'불타는 청춘'에서는 캠핑의 꽃, 청춘들의 캠프파이어 현장이 공개된다.
양평으로 떠난 청춘들은 밤이 무르익자 캠핑의 꽃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 캠프파이어장으로 이동한 청춘들은 장작에 불을 붙이며, 저마다 '캠프파이어'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먼저 청춘들은 캠프파이어의 단골 노래인 '연가'와 박인희의 '모닥불'을 부르며 과거에 부를 때는 몰랐던 가사의 깊이를 느꼈다.
이어 청춘들을 활활 타오르는 불 앞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먼저 곽진영은 악성 댓글에 시달려 힘들어했던 시기를 고백했고, 어머니가 없는 삶은 어떨지 걱정했다. 이에 광규도 공감하며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에서 전화가 올 때면 겁이 난다"고 말했다.
청춘들은 종이컵에 초를 꽂아 서로 불을 나눠 붙이며 초 앞에서 각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심도있게 나눴다. 성국은 연수와 선영에 대한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고, 재홍은 최근 내시경 검사로 알게 된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이어 재홍은 건강 악신호에 "부모님이 두 분 다 살아계실 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새 친구 김진은 중년 남자이자 연예인으로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이어 김진은 혼기를 놓친 이유로 가장 좋아했던 여자와 이별 에피소드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외에 지난주 곽진영의 갓김치 송 무대를 함께 꾸릴 청춘으로 뽑힌 문영, 민용, 혜경은 종일 연습했던 대망의 갓김치 송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날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아침 식사를 걸고 족구 내기를 제안했다. 청춘들이 이길 경우, 양평의 유명한 '해장국'을 아침으로, 질 경우에는 수영장에서 입수하기를 내걸었다. 이에 상대적으로 족구 경기 경험이 적은 여자 청춘들과 여자 제작진이 게임을 하기로 결정해 청춘들은 특훈에 돌입했다.
제작진과 대결 중 여자 청춘들은 다소 엉망인 족구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제작진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어주는 상황에서도 경헌의 뛰어난 운동신경이 빛을 발했다. 경헌은 연습 중에도 본승의 공을 가슴 트래핑으로 받아쳤고, 그 모습이 흡사 박지성 같았다는 후문이다. 여자 청춘들은 앞서 나가던 제작진의 점수를 턱 끝까지 쫓아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쳐 과연 누가 승리팀이 되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캠핑 파이어 속 진솔한 이야기와 출연자 vs 제작진 피 튀기는 족구 대결은 21일 화요일 밤 11시 SBS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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