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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태원 "김종서는 비 개인 날씨…박완규는 폭우 같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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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태원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부활 보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전설의 록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초대 보컬 김종서, 그리고 5대 보컬이자 현 보컬인 박완규가 출연하여 퀴즈 대결을 펼친다.

김태원은 1986년 부활로 데뷔 이래 '사랑할수록', 'Never ending story', 'Lonely night'등을 직접 작사, 작곡 하며 부활의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MC 김용만이 "김태원 씨가 평소 시적인 감각이 있어서 작사 능력이 뛰어나다. 김종서 씨와 박완규 씨를 날씨에 비유해 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김종서 씨는 비 개인 날씨 같다. 구름이 걷히며 햇볕이 보이는 느낌이고, 박완규 씨는 쏟아지는 폭우같은 목소리다"라며 애정 어린 비유로 출연자들을 감탄케 했다.

그의 퀴즈 실력에도 기대감이 모인 가운데, 김태원은 "사실 퀴즈에 굉장히 자신이 없다. 시작 전인데 벌써 식은땀이 난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용만은 "사실 제작진도 오늘 김태원 씨가 3단계를 넘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고.

한편 대한외국인 팀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엘로디가 새롭게 합류, 흥 넘치는 댄스는 물론 수준급 자작시를 낭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과연 김태원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반전 퀴즈 실력을 보여줄지, 4월 22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