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연정훈이 KBS2 '1박 2일 시즌4'를 통해 완벽히 예능인으로 변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1박2일'에서는 '추억이 방울방울 - 학교가는 길' 특집이 펼쳐졌다. 이때 연정훈은 예능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몸개그와 반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미션에 앞서 1박 2일 멤버들의 생활기록부가 공개 됐다. 연정훈의 생활기록부에는 '매사에 호감을 가지고 일하나 꾸준하지 못함'이라 적혀 있었고, 이어진 '머리 무게 측정'에서 홀로 제대로 기록 측정을 하지못하고 투털거려 생활기록부를 그대로 증명, 해맑은 웃음으로 폭소를 안겼다.
다시 열정을 불태운 연정훈은 물구 나무에 도전했고, 이를 도와주려 김종민이 나섰지만 오히려 뒷발차기를 맞아 환상 몸개그 케미를 선보였다.
연정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준비물을 획득하기 위해 훌라후프를 돌리며 트랙을 도는 미션에서 연정훈은 훌라후프를 잘 돌리지 못했고 살짝 돌리는 척 하며 앞으로 내달리는 약간의 반칙을 택해 마치 리듬체조를 하는 듯 빙구형의 면모를 뽐냈다.
반칙이 통하지 않자 연정훈은 딘딘에게 특훈을 받았다. 리듬에 맞추자 훌라후프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내 연정훈은 두손을 위로 올리더니 '꿀렁 바운스'를 타기 시작, 느끼한 표정까지 더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정체를 알수 없는 댄스 부터, 생활기록부 공개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정훈의 활약에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