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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어긋날 삼각관계 예고...쓰러진 진세연, 안타까운 이수혁·장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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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본 어게인'이 진세연을 둘러싼 장기용과 이수혁의 어긋날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새로운 환생 미스터리 멜로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제작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에서 아픈 진세연과 그녀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장기용, 이수혁의 모습이 포착된 것.

극 중 1980년대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는 정하은(진세연 분)은 갑자기 찾아온 병세 때문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그때 그녀가 운영 중인 서점 '오래된 미래'를 찾아온 공지철(장기용 분) 덕분에 병원에는 도착 했지만 상태가 어떨지는 아무도 짐작할 수 없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하은은 파리해진 낯빛으로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고 있어 걱정을 더한다. 누군가를 찾는 것 같이 허공을 맴도는 정하은의 손과 그런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공지철의 뒷모습에서 연민과 안쓰러움이 동시에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늘 아픈 정하은에 대한 불안을 놓지 못하고 사는 차형빈(이수혁 분)의 안타까움으로 물든 눈빛도 시선을 끈다. 더불어 깨어난 그녀를 부서지기라도 할 듯 소중히 감싸 안은 차형빈의 손길은 정하은을 향한 그가 품은 감정을 가늠케 한다.

이렇게 정하은 한 여자에게 쏠리는 공지철, 차형빈 두 남자의 애정은 한층 더 복잡해질 세 남녀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이에 1980년대 전생에서 맺은 이들의 인연이 현생에서는 또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호기심을 높인다.

과연 진세연을 지킬 남자는 장기용과 이수혁 중 누가 될지 상상력을 자극 중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는 20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