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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의 쓴소리 "'다이아몬드 원석'음바페, 네이마르 처럼 행동하는 거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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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엠마누엘 프티가 파리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가 네이마르(28·파리생제르맹) 처럼 행동하는 걸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부터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 뛰고 있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해왔다.

선수 은퇴 이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프티는 브라질 출신 스타 네이마르의 태도에 자주 비난의 목소리를 냈었다. 팀 동료들을 배려하지 않고 또 감독 및 구단을 무시하는 행동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주역인 프티는 프랑스 국가대표인 음바페가 네이마르와 한 팀에서 뛰면서 네이마르 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음바페는 동료들을 불편하게 할 때가 있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 가끔, 음바페는 네이마르 처럼 행동한다. 그런 행동이 결국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스페인 마르카가 18일 보도했다. 음바페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번 2019~2020시즌에 교체 타이밍을 두고 투헬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프티는 현재 세계 최고의 시장가치를 보여주는 있는 음바페의 기량에 대해선 인정했다. 음바페의 시장 가치는 1억8000만유로(약 2394억원)다.

프티는 "음바페는 지난 3년 동안 많이 발전했다. 그는 믿기 어려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 분명히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 음바페는 수치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도 성숙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바페는 이미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선물했다. 발전 속도에 있어 '신계' 메시(바르셀로나)와 호날두(유벤투스)를 넘어섰다고 봐도 무방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