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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정경호·곽선영, 연애 시작→조정석·김대명·전미도, 과거 삼각관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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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슬의생' 곽선영이 정경호의 고백을 받아줬다. 조정석과 전미도, 양석형은 과거 삼각관계로 얽혀있었다.

16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고백 후 김준완(정경호 분), 이익순(곽선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연애하자"는 고백 후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일주일 정도만 시간을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김준완의 웃는 모습에 안정원(유연석 분)은 "요새 연애하냐"며 흐뭇하게 웃었다.

VIP실에는 고아라(고아라 분)가 있었다. 고아라는 "익준 씨한테 밥 한 번 사야 한다"거 말했고, 이익준(조정석 분)은 흔쾌히 점심 약속을 잡았다.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헤어진 과정을 되짚어보기도 했다.

김태연(이소윤 분)과 만난 양석형(김대형 분)은 심란한 마음을 안고 조영혜(문희경 분)에 전화했다. 감기에 걸렸다는 조영혜에 양석형은 "퇴근하고 이모 집으로 가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은 양석형의 옆에는 어느새 안정원이 앉아있었다. 안정원은 간 이식이 시급한 생후 6개월 아이 때문에 속상해하고 있었다. 양석형은 "그래도 해보는 데까지 해야 한다"고 안정원을 위로했다.

이익준은 안치홍(김준한 분)을 "매부"라고 부르며 이익순과 엮고 싶어했다. 이익준은 "우리 순이 보기 보다 인기가 많다. 실제로 만나면 생각보다 훨씬 웃기다"며 "동생이 안치홍 선생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이익순의 장점을 어필했다. "우리 동생의 사랑을 받아주겠나"는 이익준의 말에 분노한 김준완은 이익준의 머리에 계란을 깼다.

김준완이 찾던 '본능이' 도재학(정문성 분)은 봉광현(최영준 분), 장겨울(신현빈 분), 안치홍에게 가있었다. 이들은 안치홍이 군인을 그만두고 의사가 된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고, 안치홍은 침묵을 유지했다. 도재학은 봉광현으로부터 김준완이 골프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재학은 김준완의 선물로 처음으로 집도의가 됐다. 도재학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엔 더 잘하겠다"고 감사해했고, 김준완은 "생각보다 잘했다. 웬일이냐"며 시크한 칭찬을 건넸다.

도재학 역시 김준완의 연애를 알아차렸다. 핸드폰을 손에서 못 놓는 김준완에 도재학은 "그 정도로 연락이 안 오면 까였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생리통으로 힘들어하던 장겨울은 눈에 띄게 컨디션이 안 좋은 모습이었다. 이 모습을 본 이익준은 "알레르기같다"고 말했고, 장겨울은 기침을 하다 쓰러졌다.

식사 도중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지난번에 야외정원에서 만난 여자 누구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양석형은 "양태양 회장 상간녀. 기사 많이 나서 내용 알지? 나는 괜찮다. 학생 때부터 익숙하다"고 답했다.

식사 자리에는 안정원과 이익준이 합류했다. 안정원은 추민하에게 장겨울 이야기를 꺼냈고,이익준은 장겨울이 생리통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쓰러졌다고 알렸다. 깨어난 장겨울의 휴대폰에는 안정원의 다정한 문자가 와있었다. 장겨울은 "안정원 교수님이 저 좋아하는 거 맞죠?"라고 물었지만 추민하는 "아니요. 좋아하면 왔겠죠"라고 딱 잘라 말했다.

채송화(전미도 분)은 할 말이 있다며 의대 5인방을 모두 불렀다. 채송화는 일주일 전 조직 검사를 했다고 알렸고, 걱정하는 동기들을 오히려 태연하게 안심시켰다.

다음날, 채송화는 조직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왔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간 진료실 앞에는 이익준이 앉아 있었다. "나 만약에 암이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이익준은 "고치면 되지. 내가 무조건 고쳐줄게"라고 말해 채송화를 안심시켰다. 다행히 결과는 암이 아닌 섬유선종이었다. 동기들은 한 명씩 들어와 결과를 확인한 뒤 안심하며 나갔다.

서울대 의예과 면접을 위해 상경한 이익준과 김준완. 이익준은 버스비를 위한 거스름돈을 만들기 위해 머리끈을 하나 산 후 면접장으로 향했다. 면접 코드가 '정갈'이라는 말에 채송화는 급하게 머리를 묶으려 했고, 이익준은 아까 산 머리끈을 건넸다. 입학 후, 선배들의 공연이 지겨워 나간 줄 알았던 채송화는 나가는 이익준을 보고 따라나간 것이었다. 하지만 양석형이 채송화에게 고백을 한 후 거절당했고, 양석형을 위해 이익준도 채송화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드디어 이익순에게 답이 왔다. 이익순은 "오늘부터 1일"이라며 김준완의 고백을 받아줬다. 안정원 역시 걱정하던 환자가 간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으나 간 크기가 맞지 않는다는 소식에 절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