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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까지 죽으라고…" 강은비, 축의금 181818원 논란→사과문에도 악플에 몸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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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배우 출신 아프리카TV BJ 강은비가 동료 연예인에게 '181818원 축의금 송금' 발언 이후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강은비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생일 케이크 사진과 함께 "은비 생일 축하해"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강은비는 "그런데 생일날까지 꼭 비공개 계정으로 죽으라고 DM(다이렉트 메시지) 열심히 보내시는데, 그러지 마세요"라며 "뭐 전 욕을 많이 먹어서 오래 살 것 같아요. 걱정마요. 스스로 죽진 않을게요"라고 악플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다.

최근 강은비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BJ활동을 하는 것을 무시한 연예인의 결혼식에 초대받 후 축의금 '18만1818원을 보냈다'고 밝혔던 바 있다. 당시 강은비는 "아는 연예인 중에 한 명이 결혼을 하게 됐다. 그분이 결혼식에 오는 건 좋은데 비공개니까 방송 켜고 오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안 갔다. 안 가고 축의금으로 18만 1818원을 보냈다. 그건 또 받더라"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강은비는 SNS를 통해 "지인이 결혼식에 (저를) 그냥 초대한게 아니다.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 파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뒷담화를 했다. 저에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러더니 1년이 지난 후에 모바일 결혼식 청첩장을 보내며 창피하게 방송켜고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니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한다고 장비 협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버하고 BJ는 차원적으로 다르다고 말씀하셔서 축의금을 보낸 거다. 그리고 결혼식에 오면서 생방송을 틀면 300만 원을 내라고 했다"며 "저도 욱해서 송금한 잘못도 있지만 어쩔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너무 자세히 이야기하면 누군지 알기 때문에 편집을 해서 영상 업로드를 한 거다. 댓글 중에 저를 미워할 수도 있고 싫어하시거나 비난하실 수는 있는데 죽으라고는 하지 않으셨음한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해명 글로 인해 누리꾼들은 강은비가 언급한 연예인이 누구인지 갖은 추측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특히 가수 이지혜라는 추측에 이지혜 측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해명 글로 인해 누리꾼들은 강은비가 언급한 연예인이 누구인지 갖은 추측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특히 가수 이지혜라는 추측에 이지혜 측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강은비는 "기사 나간 이후 해당 연예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영상 내려달라고 하면서 사과했다. 나는 없는 일 얘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누군가 추측은 안해주셨음 한다. 많이 반성하고 계시고 지금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하고 계시지 않다. 제 말 한 마디에 다른 분들이 피해보신 거 같아서 죄송하다"며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활동하다 아역 이미지를 벗고 싶어 송은채로 개명했지만, 다시 강은비로 돌아가 '1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