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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NPB , 코로나 변수로 올스타전 진행 여부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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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일본프로야구기구(NPB)가 오는 7월 19~20일로 예정했던 올스타전 진행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눈치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15일 'NPB가 올스타전 팬 투표 시기 등 방식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국장은 인터뷰에서 "팬 투표 진행 방식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며 "(시즌) 전체 일정 검토 중 하나의 고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NPB의 고민은 점점 커지고 있다. 4월 중으로 예정했던 시즌 개막 일정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일본 야구계는 5월 말 정도가 되면 개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최근엔 6월 이후에 개막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돔구장을 활용해 12월까지 시즌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각 구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은 점점 꼬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시즌 개막 연기가 길어질 경우 올스타전 실시 자체도 불투명하다'며 '만약 개최를 한다고 해도 선수 성적을 취합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져 선발 방법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