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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365' 이준형, 양동근 살해한 용의자 됐다…안승균 '학폭'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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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준혁이 양동근을 살해한 용의자가 됐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는 지형주(이준혁)와 신가현(남지현)이 김세린(이유미)을 살해한 범인을 쫓았다.

앞서 지형주(이준혁)와 신가현(남지현)을 혼란 속에 빠지게 한 김세린(이유미)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면서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두 사람은 김세린을 찾아 나섰고, 하수구 밑에서 눈을 뜬 채로 사망된 김세린을 발견했다. 신가현은 이신(김지수)를 찾아가 "세린이 죽었다. 세린이 당신이 시키는데로 다했다. 근데 왜 죽게 놔둔거냐"고 따져물었다. 하지만 이신은 대답하지 않은 채 신가현을 끌어냈다.

지형주는 용의자 최영웅(이태빈)을 조사했다. 최영웅은 "스토킹 신고하기 전에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본게 마지막이다"라며 "어제 6시 반쯤 친구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통화했다"고 진술했고, 그의 진술은 일치했다.

신가현은 황노섭(윤주상)에게 김세린의 거짓말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딱 한 번만 믿어줄 걸"이라며 김세린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꼈다.

지형주는 김세린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이신은 경찰서로 소환됐다. 이신이 "환자와의 상담 내용을 말씀 드리기 어렵다. 김세린은 지안원 환자였다"며 영장을 가져오라고 대응했다. CCTV 제출을 요구하자, 이신은 "조사를 빌미로 지안원을 파보겠다"는 의도를 파악했다.

경찰서 밖에서 이신은 "세린 씨에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줬는데, 이미 늦었다"라며 마지막 통화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운명이라는게 정해진 길을 가게 된다는게 참 신기하다. 이렇게까지 방법을 알려줬는데 안한건 세린 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지형주는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겠네요? 배정태에요?"라고 물었고, 이신은 "지난 리셋 때까지 세린씨 사건은 미제였다. 범인이 배정태면 예상치 못한 재미가 생기겠다"며 웃었다.

경찰은 배정태(양동근)의 집에서 김세린의 납치 흔적을 발견했다. 하지만 주민은 김세린이 자발적으로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시간이 오후 3시 반쯤이라고 진술하며, 배정태의 얼굴을 직접 보진 못한 채 '남자'인 것으로 이야기했다. 또 택시 운전자는 도착지가 세진병원임을 밝혔다. 이에 지형주는 병원에서 배정태의 동생을 찾았고, 동생은 "7개월 전 사건 때문에 그 아가씨와 직접 와서 해명해줄거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배정태는 김세린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앞서 김세린이 죽음을 당할 시간 그는 이신을 찾아갔기 때문. 다시 지안원을 찾은 배정태는 "그 시각에 당신이랑 지안원에 있었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진술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신은 "내가 당신 결백을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이니까 공손해져야지"라고 맞섰고, 다급한 배정태는 이신의 약점을 건드렸다. 그러자 이신은 "그 거래는 동생 목숨까지다. 난 내 몫은 충분히 했다"고 응수했다.

택시 블랙박스를 통해 김세린이 고재영(안승균)과 배정태의 집근처에서 만난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서로 참고인 조사를 했지만,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교육부 장관 내정자인 아버지의 배경으로 빠져나갔다.

배정태는 리셋 전, 동생이 가정폭력을 당하다 남편을 살해한 후 자해를 시도한 것을 알게됐다. 이에 리셋 후 동생을 살린 것에 만족했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납치됐다.

지형주와 신가현은 고재영과 최영웅의 관계를 알게 됐다. 배정태는 김세린을 데려가 동생에게 해명하고 싶었고, 고재영은 최영웅을 빌미로 김세린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배정태는 "최민호가 최영웅이다"는 진실을 알렸다.

최영웅은 리셋 전 고재영에게 학교폭력을 당했고, 고재영의 아버지가 교육부 장관 청문회 당시 그 학폭 동영상이 문제가 됐던 것. 이에 고재영은 최영웅을 찾아 김세린 오피스텔로 갔고, 배정태에게서 도망친 김세린과 만났다. 이후 최영웅을 찾아낸 고재영은 또 다시 협박하고 폭행했다.

또 배정태를 납치한 사람은 고재영 측 변호사였다. 영상을 압수하고 청문회 때까지 입을 막았다. 하지만 배정태는 고재영에게 "한번 더 뒤통수치면 네 아버지 보다 더 유명하게 만들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신은 CCTV 영상을 제출해 자신과 배정태의 알리바이를 증명했다.

한편 신가현은 "이신 원장은 우리가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죽은 걸 어떻게 알았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건이 마강서에서 벌어진 사건"임을 발견했다.

그 사이 지형주에게 의문의 사진을 보낸 배정태는 그와의 만남을 기다리던 중 한 남자에 의해 살해됐다. 하지만 알고보니 배정태를 죽인 그 자리에서 컴퓨터를 보고 있는 사람이 지형주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