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롯데컬처웍스(대표이사 기원규)는 오는 4월 16일부터 독립·예술영화를 응원하고 영화업계 침체를 함께 극복하고자 진행 중인 '다시 꺼내보고 싶은 한국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을 장식할 작품으로는 영화 '족구왕'과 '힘내세요, 병헌씨'가 선정됐다. 영화 '족구왕'은 평범한 복학생 '만섭(안재홍)'이 사랑과 족구를 모두 쟁취하는 과정을 그린 청춘영화로, 개봉 당시 4만 7천여명을 동원하며 이례적인 흥행몰이를 한 작품이다. '힘내세요, 병헌씨'는 '스물', '극한직업'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이병헌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자, 감독 데뷔 준비 과정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연출한 영화다.
롯데컬처웍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상대적으로 관객들을 더욱 만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를 응원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자 해당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다시 꺼내보고 싶은 한국영화 기획전'은 영화 '벌새'와 '메기'를 시작으로, '우리집', '윤희에게'를 상영하는 등, 19년 개봉하여 큰 화제를 모은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관객들이 지난 명작들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컨셉의 기획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15일(수)부터는 인기 히어로들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슈퍼히어로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